환갑 여행계에서 첫 여행을 기획했다. 벌써부터 계를 시작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환갑때는 럭셔리하게 놀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한다! 독서모임에서 만났는데, 이금이 작가의 <페르마타, 이탈리아>를 읽고 착안하게 되었다. 이금이 작가도 고등학교 동창과 환갑여행을 갔었고, 첫 배낭여행이라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작년부터 월 5만원씩 계를 붓고 있다.
물론 우리 여행계는 모두 여행 경력이 많지만, 넷이 함께 여행가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첫 여행으로 일단 국내로 정했다.
내년에는 첫 해외여행을 준비해보려고 한다.
<준비 모임>
카톡 페이스톡으로 첫 모임을 가졌다. 일단 업무분장. 내가 총무이기 때문에 숙소 예약은 내가 맡고, A는 렌트카, B는 맛집, C는 코로나 걸려 참여를 못했다.
원래 울산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평산책방이 목적이다. 그러다 보니 근처에 통도사와 봉하마을도 같이 보기로 했다. 1박 2일 일정.
A는 서울, B는 진주, C는 부산에서 오고 나는 경기도에서 출발.
숙소를 알아보니 울산이 생각보다 컸다. 기왕 4명이서 가는 거 펜션을 예약하기로 했다.
<후보>
[간절곶] 울산역에서 50km
헤이메르 펜션 성수기 25만원 - 010- 2799- 0331
http://www.heycampclub.com/room.html?num=17
간절곶팜하우스 펜션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2길 14 22만 원
바다의꿈 (펜션) 울산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152-9
[동구] 울산역에서 35km
고늘스테이 20만원 303호 https://gone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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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숙소에서 바베큐도 하고 느긋하게 쉬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여름에는 저녁 8시 이후에야 놀만할 것 같다.
우리 첫 여행.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 역시 여행은 막상 갈 때보다 준비할 때가 더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