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쓰시마 시의회가 반대 결의를 했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쓰시마시 상공회가 다시 추진하는 배경에는 야마모토 회장의 발언처럼 인구 감소가 있다.관광업과 수산업 외에는 별다른 산업이 없는 대마도의 인구는 2020년에 3만 명 선이 붕괴해 2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 인구 4만1천여 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30%나 줄었다.
일본에서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은 지도와 자료 등을 살피는 문헌조사, 굴착한 암반을 분석하는 개요조사, 지하 시설을 설치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정밀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어업협동조합 회원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5일 처분장과 관련된 문헌조사 수용을 거부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시의회에 제출하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이달 10일에는 쓰시마시 중심부에서 약 500명이 모여 "처분장은 필요 없다"고 외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대마도에 들어서면 수산물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521025?sid=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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