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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당/작가의 작법서

<여행작가 수업> 요약

by 질보다 양 2025. 8. 17.

 글이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적 편집에 의해 문가를 만들어내되, 사회의 '틀'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수많은 기억들 중에서 중요하고 인상적인 것을 선택하고, 그걸 통해서 드러내고자 하는 초점 , 메시지를 설정한 후, 편집을 해야 한다.
글쓰기에 미숙한 사람일수록 자기가 겪은 것을 나열식으로 다풀어 쓴다. 글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초점을 드러내기 위한 선택적 편집을 잘한다. 44쪽

언어학자 오그덴과 리차즈 . 기호는 대상과 일대일로 직접 관련되지 않고 기호 뒤에 숨겨진 대상의 개념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인지하고 소통한다. 인간의 언어라는 굴레에 갇혀 있지만, 동시에 언어를 통해 '중간세계'를 창조하는 존재다. 중간세계란 과거와 현재와 미래, 객관과 주관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나의 세계'다. 돈벌이의 수단 넘어서 나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재미 때문에 글을 쓰겠다고 마음 먹자 힘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49쪽

문제는 그 책을 쓴 저자의 '의도'다. 그 의도가 깨달음이란 세계를 방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대중에게 팔아먹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그것은 글이 아니라 저자의 생활,가치관과 연결될 때 정확히 파악되는데 일반 독자들은 쉽게 알 수가 없다. 102쪽

글을 다듬는 사람들은 문법, 언어의 체계 즉 랑그의 세계에서 글을 보고,  저자는 개인이 구체적으로 말하는 파롤의 세계에서 글을 쓴다. 소쉬르에 의하면 랑그는 보편적인 언어의 틀이며 사회적ㅇ니 것인데 비해 파롤은 구체적인 개인이 실제 생활에서 자기 방식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246쪽


참고:
<소설 창작 강의> 전상국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좋은 문장 나쁜 문장> 송준호
<소설작법>메레디트 피츠제랄드
<우리 문장 쓰기> 이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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