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바질 페스토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급적 매년 바질을 키우려고 한다. 그래서 한해살이풀이라 좀 아쉽다. 좋아하는 고수, 루콜라도 한해살이풀이다.
심기: 4월 중순이나 5월부터 심기.
순지르기: 새순을 잘라준다. 이렇게 잘라주면 잎이 매우 풍성해진다.
개화: 보통 7월부터 꽃이핀다.
꺾꽂이: 한여름이 되면 전체 높이의 절반 정도를 자르고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뿌리와 새순이 자라서 늦여름까지 수확할 수 있다.
고수
심기: 고수는 의외로 추위에 강하다. 가을에 심어서 봄에 가지를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두어도 자연적으로 늘어난도. 3~5월 또는 9~10월에 심는다.
수확: 키가 20cm 정도 자라면 수확이 가능하다. 꽃과 씨앗을 수확할 때는 잎을 수확하는 것을 자제한다.
여름나기: 물을 좋아한다. 여름에는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이 떄 개화한다.
루콜라
심기: 2월부터 쭉 심을 수 있다. 1개월만에 수확할 수 있다.
수확: 5월 상순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꽃이 피면 잎이 억세지기 때문에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허브를 어떻게 분류하면 좋을까요? <키친 허브>(배혜림)에서는 한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 나무, 과일나무 허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한해살이풀 허브: 바질, 캐모마일, 한련화, 고수, 차조기, 파슬리, 루콜라, 고추
여러해살이풀 허브: 민트, 오레가노, 알로에, 세이지, 레몬그라스, 차이브, 펜넬, 레몬밤, 생강
나무 허브: 로즈메리, 타임, 산초, 레몬버베나, 올리브, 라벤더
과일나무 허브: 레몬, 유자, 블루베리
허브(herb)는 서양에서 향료나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키우는 식물을 말한다.식용 허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채소와 다르다. 채소같이 식재료보다 허브는 향신료와 같이 미량으로 맛을 내는데 사용한다. 그래서 알로에, 고추, 레몬, 유자, 올리브, 생강 등이 허브에 속한다.
내년에는 여러해살이풀 위주로 텃밭에 심어봐야겠다. 특히 민트, 생강, 로즈메리, 올리브, 유자에 도전해 보겠다!
민트는 추위에도 잘 견디는 허브라고 한다.
생강은 열대성이라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온이 20도 이상에서 심어줘야 한다. 깊이 심어주고 3년간은 같은 장소 그 이후에는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한다. 싹이 날때까지 1개월이 걸린다.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계속 줘야 한다. 수분이 많이 필요하다. 여름에는 부드러운 뿌리나 줄기를 수확하여 '입 생강'을 즐길 수 있다. 가을부터 뿌리 생강을 수확할 수 있다.
올리브는 열매를 맺으려면 품종이 다른 두 개 올리브 나무를 심어야 한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마그네시아 석회를 뿌려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만든 뒤에 옮겨 심어야 한다. 비교적 건조한 토양을 좋아한다. 야외에서 굳이 따로 물 줄 필요가 없다.
유자는 영하 7도까지 잘 견딘다. 노지에 심으면 좋다. 건조함에 잘 견디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