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독감을 심하게 앓고 나서 그 이후부터는 매년 독감 주사를 맞는다. 오늘도 독감 주사를 맞고 반차를 냈다. 비급여라 4만원이나 냈다! 그래도 독감 걸려서 아픈 것보다 예방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독감 예방 접종의 효과는 약 6개월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매년 새로 맞아야 한다. 대신 감기는 예방 접종이 불가능하다.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코로나 - 코로나 바이러스
감기-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100여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형으로 나뉜다. 인간은 A형과 B형에 감염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의 개수에 따라 3가와 4가 백신으로 구분한다.
3가 백신이란? A형 바이러스 2가지, B형 바이러스 1가지를 예방
4가 백신이란?
A형 바이러스 2가지, B형 바이러스 2가지 즉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 등에서는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언제 맞아야 할까?
우리나라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1월말에서 다음해 4월까지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길 때까지 2주 정도 걸린다.
그래서 보통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에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동시 접종해도 되나?
가능하다. 하나를 오른쪽 팔, 다른 하나를 왼쪽 팔에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는 왜 2가 백신이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백신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 BA.1, BA.4, BA.5
BA.1 백신 - 모더나, 화이자
BA. 4/5 백신 - 화이자
BA. 4/5 백신이 국내 우세종인 BA5 대응에 효과적이다. 미국은 BA. 4/5 백신만 맞는다고 한다.
나의 접종 현황 : 2021.9 1차,2021.10 2차,2022.2 3차 모두 화이자로 맞았다. 다행히 아무런 부작용은 없었음.
그리고 2022.8 초 코로나19 걸렸음.
50세 미만은 4차 백신을 안 맞아도 된다고 해서 굳이 안 맞을 예정이다.
이번 겨울 모두 건강하게 별탈없이 지나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