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는 건 쉽다. 좋은 소설을 쓰는 게 어렵다. 스토리는 거미줄이다. 끝부터 쓰기 시작하라.
이야기는 한 명의 사람으로 생각하라. 막 시작된 이야기는 요람에 누워 있는 아기와 같다. 줄거리가 진행되면서 이야기는 갖가지 사건과 등장인물들로 채워지고, 이런저런 장애물을 겪으면서 커지고 성장한다. 이야기가 성숙함에 따라 모든 하위 줄거리가 하나로 모아지고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서 히어로 캐릭터 또한 성숙해지고 지식을 얻는다. 그렇게 이야기는 노년으로 넘어가 결말을 맞이한다. (75쪽)
주인공은 다음 세 가지를 절대로 직접 말해선 안 된다. 책의 주제, 자신의 깨달음, 자신의 감정. 주인공은 대화, 표정과 몸짓, 행동으로 이 모든 것을 독자에게 은근히 전달해야 한다. 기벽과 습관을 만들어라.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
히어로는 보호하다, 봉사하다라는 의미. 독자가 가장 공감하는 대상도, '아하'하는 꺠달음의 순간을 선사하는 인물도 히어로다.
히어로는 독자와 작가의 연결 고리다. 히어로는 개성을 지닌 인물일자 동시에 독자들이 보편적으로 감정이입하게 되는 캐릭터다. 이야기는 곧 성장과 변화다. 히어로는 단순히 하나의 캐릭터가 아니라 주제, 여정, 행동, 변화, 결심 등 이야기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총합이다.
주제
주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작가의 견해이자 윤리적 비전이다. 주제가 던지는 질문이 중요하다.
인간은 자기 역사의 산물이다. 히어로는 주제를 드러내는 인물이어야 한다.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주제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빌런은 주제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존재로, 히어로가 질문에 답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 히어로에겐 결함이 있어야 한다. 이 결함은 주제와 반대되어야 한다. 결함을 극복하기 전까지 히어로는 거짓을 믿으며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히어로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도전과 장애물에 직면한다.
주인공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도움을 청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과연 히어로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빌런에 맞설 수 있을까? 주제는 히어로가 빌런을 물리치기 위해 겪어야 하는 변화와 연관이 있으며, 히어로가 겪는 변화는 그가 승리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결함과 연관이 있다. 결함, 변화, 주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변화를 겪은 히어로는 그동안 자신이 믿었던 거짓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며 결국 윤리적 주제적 판단에 따라 행동에 나선다. 이렇게 캐릭터 아크가 완성된다. 히어로는 빌런을 물리치고 작품에 내재된 도덕적 주제적인 질문에 답한다. 최후의 결전을 거치며 주인공은 주제가 던진 질문에 답한다.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자를 낚을 훅이 필요하다. 영혼의 상처(내면의 악마, 트라우마)
마성의 캐릭터: 강점이 곧 약점이 되게 하라. 히어로가 맏는 거짓은?
빌런과 히어로는 영혼의 상처에 대한 반응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생각과 행동이 서로 다른 정신적 쌍둥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에서 캐릭터의 동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동기는 캐릭터의 가치관이나 신념과 밀접하게 연결되므로 쉽게 변하지 않는다. 동기는 일단 형성되면 캐릭터에 착 달라붙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동기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더욱더 깊어지고,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캐릭터를 밀어붙인다. 동기는 장애물 및 적대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더 깊어진다. 목표는 계속 변할 수 있다. (105쪽)
캐릭터 아크
캐릭터 아크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캐릭터가 변호하는 패턴. 사전 전개 같은 외부 상황의 흐름. 주인공 캐릭터는 독자가 이입할 수 있도록 인간적이어야 한다. 캐릭터 아크는 주인공 내적 변화, 스토리 아크는 외적 변화를 보여준다. 히어로는 결함이 있고 목표가 있고 실패를 거듭하고 깨달음을 얻고 목표를 달성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4가지 원칙
- 약점은 두 배로: 성격적 약점 뿐만 아니라 윤리적 약점을 부여한다.
- 좋은 플롯은 히어로를 밀어붙인다
- 선택은 어려워야 한다:상황, 답은 간단해서는 ㄴ안 된다. 선택의 무게에 짓눌려 괴로워하면 할수록 훌륭한 설정이다.
- 히어로를 고문하라: 정신적 고문, 윤리적 고문
시리즈 아크
- 반복형 아크:반영웅. 셜록 홈즈, 제임스 본드.
- 점진적인 아크: 성숙
- 여러 개의 스토리, 여러 갱의 문제: 새로운 책마다 새로운 문제에 직면. 토이 스토리.
보글러의 이야기 구조 12단계
일상세계: 변화 겪기 전의 일상 세계를 보여준다.
소명을 받다: 히어로에게 무시할 수 없는 문제나 도전이 생기는 순간.
소명의 거부: 의심, 두려움, 꺼림칙함
스승과의 만남: 스승 또는 멘토를 만나 과업 달성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다.
첫 관문 통과: 모험에 나서다
시험, 전투, 장애물: 빌런의 부하나 수많은 갈등을 마주한다.
동굴 가장 깊은 곳으로의 접근: 여정 이후 두려움의 경계에 도달한다. 폭풍 전야.
시련: 첫 번째 가장 큰 싸움. 두려움과 정면 대면
보상(검을 움켜쥐는 것): 머즐의 마지막 조각을 찾거나 발견하거나 받게 된다.
깨달음: 첫 번째 싸움의 결과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결함을 똑똑히 볼 수 있게 되었다.
부활: 죽음과 상징적으로 대면
선물을 갖고 귀환: 빌런을 물리치고 승리해 일상 세계로 돌아간다.
존 트루비의 이야기 구조 7단계
약점: 히어로는 자신의 약점을 아라서는 안 된다.
욕망: 히어로가 원하는 것이자 이야기의 목표
적수: 빌런이야말로 최고의 캐릭터가 돼야 한다. 히어로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사람, 히어로와 원하는 것이 같아서 큰 갈등을 초래하는 사람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 세우기.클라이맥스, 사건
결전: 빌런과 싸움.
자기 발견: 행동을 통해 깨달음 보여주기. 티핑 포인트.
새로운 균형: 빌런에게 승리하고 자신의 약점 극복했으니 히어로는 이제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간다.
웰스의 이야기 구조 7단계
연대기 순: 훅 hook-플롯 전환 plot turn 1 - 핀치 pinch 1 - 중간점 Midpoint- 핀치 2 - 플롯 전환 2-해결 resolution
해결: 결말부터 시작하기.
훅: 해결의 반대. 시작. 문학 장치
플롯 전환1: 실질적인 갈등이나 번전이 처음으로 소개. 빌런 소개
핀치 1: 압박. 캐릭터를 행동하게 만드는 요소. 장애물, 장벽,
중간점: 히어로가 반응에서 행동으로 옮겨가는 순간. 주도적 모습.
핀치 2: 더 큰 압력. 어둠의 순간
플롯 전환2: 마지막 퍼즐 조각(무기, 깨달음). 결말을 향해 뻗어나간다.
유튜브 강의: https://youtu.be/KcmiqQ9Np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