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단절이 아니라 더 큰 개념의 가족으로 확장
어린 아이는 갑자기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엄마가 떠날까 봐."
깊은 슬픔이 배어 있다. 공개 입양을 지향하는 요즘, 입양하는 부모는 오히려 홀가분할 수도 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아이는 마음이 슬프다.
아주 작은 아이라도 지금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생에 일어난 상실과 슬픔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도 엄마를 떠나지 않을 거야."
"이 책을 보면서 저를 낳아준 엄마가 생각났어요."
"엄마, 저는 입양이 되어서 슬픈 게 아니에요. 지금 가족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요. 그런데 낳아준 엄마를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요."
개방입양: 입양 부모와 생부모 사이에 아동에 관한 정보와 소식이 교환되거나 만남이 이루어지는 형태의 입양. 개방 정도는 양측이 어떻게 ㅎ바의하느냐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마주 이야기: 서로 마주하고 나누는 대화. 아이가 입양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에 귀 기울이고 평생에 걸쳐 이어가는 열린 대화
<입양 마주이야기 8원칙>
1.우리 가족의 입양 스토리를 만들어주세요.
2.일찍 시작하고 꾸준히 대화하세요.
3.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춰 설명해주세요.
4.솔직하게 말해주세요.
5.부모가 먼저 대화를 시작해주세요.
6.질문 뒤에 있는 자녀의 마음을 경청해주세요.
7.판단하지 말고 해결해주려고 하지 마세요.
8. 실수로부터 배우세요.
몇 년째 한 공간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었지만,
너와 연결된 출생 가족의 이야기를 솔직히 나눌 수 있었던
그날에야 비로소 내 딸의 마음을 모두 받은 진짜 엄마가 될 수 있었던 거야.
너의 깊은 속마음과 솔직한 질문을 엄마에게 건네주어 정말 고마워.
<가족의 온도> 101쪽
참고문헌
이설아, <가족의 온도>, 생각비행, 2019
입양두드림 팟캐스트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6797
중앙입양원 https://www.kadoption.or.kr/
입양인지원센터(구,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 친가족 찾기 사연 자세히 보기
www.kadoption.or.kr
국외입양인연대 (GOAL) https://goal.or.kr/ko/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 http://www.inkas.org/ko/
뿌리의 집(Koroot) http://www.koroot.org/main
한국입양홍보회(MPAK) http://www.mpa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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