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써야 겠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공모전도 좋지만 매일 글도 쓰고 독자들의 반응도 볼고, 강제로 웹소설을 완성하기 위한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
여러분 작품의 유료 구매수가 제로라 하더라도 아무도 욕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작품을 유료로 전환해서 완결까지 썼으니 말입니다.
진정한 프로작가죠.
이정도 되면 제가 장담합니다.
매니지먼트사에서 연락 옵니다. 대단한 작가라고 말이죠. (198쪽)
산경 작가의 팁
- 내가 쓰고 싶고, 잘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찾는다.
- 캐릭터의 큰 틀을 잡은 다음 각 사안에 어떤 선택을 할지 결정해 나간다.
- 주인공 캐릭터는 주변 조연들에 따라 형성된다.
- 플롯을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라. 마지막은 이거다! 하는 엔딩을 준비한다.
- 찾은 자료는 정독해서 완벽하게 이해한다.
- 자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1페이지, 500자 내로 정리한다. 엑기스만 뽑은 자료를 작품 속에 적절히 녹여낸다.
- 프롤로그를 쓰든 안 쓰든 초반 5화에 재미 요소를 몰아넣는다.
- 퇴고를 거치면서 긴 문장을 다듬는다.
- 꼭 묘사하지 않더라도 머릿속에 세세하게 그려놓는다.
- 대사는 유치하지 않게 써라.
- 투고나 공모전보다 무료연재를 노린다. 가능한 한 모든 플랫폼에 글을 연재한다.
- 주7회 연재가 가능한 전업작가라면 매일 5000자 이상 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신경 쓴다.
- 글의 퀄리티가 향상되지 않으면 무조건 많이 쓴다.
- 아이디어나 영감을 기다리지 않고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해낸다.
- 캐릭터에 빙의해서 캐릭터가 알아서 놀게 한다.
- 쓴 글은 반드시 연재하고 연재를 하면 꼭 완결한다.
- 아이디어 하나가 떠오르면 집요하게 생각해서 결론을 낸다.
- 직업이 있다면 최대한 버티면서 겸업한다.
- 최소 250편, 즉 10권을 쓰는 게 좋지만 신인이라면 천천히 늘려간다. 전업작가를 희망한다면 최소 150화는 써서 반드시 완결한다.
- 인내심을 갖고 성공할 떄까지 쓴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
- 처음부터 마지막 성취까지 단번에 달려가기
- 결론에 도달한 다음 에필로그를 길게 이어지는 방식
- 결론에 도달한 다음 마지막 부분에 있던 에피소드를 무한 반복하기
- 이야기를 끝낸 다음 유사한 이야기를 또 써서 1,2부로 나누는 방식
- 연결된 이야기 구조가 아니라 짤막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옴니버스 방식
프롤로그
- 프롤로그와 1화가 연결된 내용인가
- 프롤로그가 없어도 1화를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는가
- 프롤로그가 아주 나중에 나올 에피소드나 엔딩의 떡밥인가
- 프롤로그가 전체 세계관을 설명하는 것인가
728x90
반응형